
이야...정말 놀라운 게임입니다...진짜 과장안하고 엄청난 충격을 받았습니다

아주 변태같이 어려운 게임이라는 충격을 말이죠...
1-2에서 보스가 나옵니다. 난 1-1부터 어려워서 자지러지겠는데 그건 그냥 전주곡이였을뿐이고...1-2는 딱 덜도말고 1-1의 5배만큼 더 힘들었습니다...보스까지 잘 달리면 5분만에 도착합니다. 그런데 보스는 만나보지도 못하고 한 20~30번은 죽었을꺼에요. 숫자에 0을 잘 못 집어넣은게 아니냐고요? 한마디만 하죠 "님이 직접해보쇼."
겨우겨우 보스까지 어떻게 왔는데...절대 죽고 싶지가 않더라구요... 그래서 진짜 제 게임인생 이렇게 찌질하게 플레이해보긴 처음입니다...다리 한대치고 계단올라가서 안전한곳에서 덜덜 떨다가 또 내려와서 한번 때리고 다시 올라가고...그러길 1시간 걸려서 잡았지 뭡니까...
아 진짜...시츄에이션상 이 Nexus라는 탑에 평생 갖혀있어야 하는 유령들의 한풀이에 절로 공감하게 되더군요. 아니 내가 왜 게임 캐릭터에게 공감을 해야되는거야 이 슈|비두비두 ㅠㅠ
이걸 프롬소프트웨어에서 만들었다고? 요 깜찍한 녀석들이 아머드코어가지곤 성이 안 찼나? ㅠㅠ

그런데 이러고선 내일 자고일어나 스태미너회복하면 다시 잡겠지...orz




덧글
계란소년 2009/10/10 18:31 # 답글
사람 잡는 게임이라 인간의 도를 유지하기 위해 팔아치웠지요.[...]
SHUK 2009/10/10 18:35 #
탑에 갖혀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미쳐가는 한 영혼의 기분을 막 알꺼같은 느낌이 들었었습니다...
45645 2009/10/10 19:16 # 삭제 답글
근데 정말 재미있다는 이야기는 많더군요.
SHUK 2009/10/12 14:24 #
재밌어요. 이 자비심없는 난이도만 있었다면 아마 괴작이 됬었을텐데 플레이가 재밌기때문에 명작이 된거겠죠..ㄱ-
스펙터 2009/10/10 19:51 # 답글
......보스전의 성패는 얼마나 자존심을 버릴 수 있느냐에 달려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라는...(찌질하게 성벽에서 마법한방씩 쏴서 잡은 인간)
아스 2009/10/11 05:49 # 답글
그 미칠 듯한 난이도가 오히려 근성을 자극해서 사람을 중독되게 만드는 물건이라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