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당 그 자체... 평범하기 그지없는 일상생활

근처 치킨집에서 사람을 구한다길래 한 일주일전쯤에 이력서쓰고 왔습니다. 그집에선 풀타임과 파트타임 둘다 구하는 중이였고 영어필수라는데 난 대학생일 뿐이고 (...) 특별히 경험필수라는 이야기도 없어서 가볍게 가봤죠. 그런데 제가 생각했던것과는 달리 지망자들이 많았는지 저는 제대로 된 이력서 종이에는 쓰지도 못하고 왠지 툭 쓰레기통에 들어가면 아무도 못 알아볼꺼같은 메모지에 써야만 했고...마지막에 잘부탁드립니다 라고 인사드릴려는데 경험있냐고 물어보실뿐이고..."Quiznos Sub라는 샌드위치가게에서 잠시 일한 경험이 있습니다" 라고 말씀드리니 그것뿐이냐고 안그래도 관심없는데 더 관심없어졌다는 투이실 뿐이고...


오늘 그 치킨집에서 또 인터넷에 광고올리는걸 보고 난 그저 당황스러울 뿐이고...사람이 필요해서 광고 올릴꺼면 날 뽑으라고!!! 열심히 배우고 일해줄께!! orz


최근은 진짜 어딜가던지 경험,경험,경험, experience ,経験...



이렇게 경험자만 찾는데 첨 일시작할려는 좆뉴비들은 어디서 경험을 쌓아야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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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RedBang 2009/10/08 11:04 # 답글

    학교에서요. (SA, FA, TA)
  • 스펙터 2009/10/08 13:29 # 답글

    뭐.... 그런 경우가 한둘이어야지.(먼산)
    일 시키고 돈 안주거나 첵 바운스 시키는거보단 나으니까 그냥 넘기라능.

    아, 그리고 이력서는 가서 쓸 생각하지말고 왠만하면 깔끔하게 인쇄해서 가져가는 걸 추천. 서식에 맞춰 정리되어 있으면 그냥 훑어보기만이라도 하지만, 메모장 같은데 쓰면 99% 확률로 무시당한다. 적어도 중견급 회사 아니면 직접 이력서 서식 구비해 두는 곳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 특히 가게라면 뭐.

    물론 경험란에 (설령 퀴즈노스에서 잠시 일한거라도) 은근히 부풀려서 쓰는 거 있지말고. 난 예전에 핸폰가게에서 상담전화 받은거, '고객관리지원부문에서 책임자로 일한 경력이 있음.'...이라고 쓴 적도 있다. 거짓말은 아님. 그 파트 직원이 나 하나뿐이었다는 사실을 말하지 않았을 뿐. 업주들은 설령 자기네 일하고는 아무 상관없어도 은근히 하이스펙의 직원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거든.

    PR이라는 게, "피할건 피하고 알릴건 알리는" ...거라는 말이 절대 농담이 아니라니까. 이력서 샘플같은거 구해서 쓸만한 문구는 재사용 하거나 하면 적은 노력으로 그럴듯한 결과물이 도출되기도 한다.
  • RedBang 2009/10/10 05:23 #

    정답입니다. 약간의 과장은 - 들통나도 얼버무릴수 있는- 필수지요. 물론 제가 일하는 회사에서는 어떤 미친놈이 자기가 프로그래밍 경력이 5년이라고 뻥쳤다가 일 시키니 대학 갓 졸업한게 들통나서 걍 해고한 경우도 있었습니다만, 이런건 수습할수 없는 과장이라서..
  • SHUK 2009/10/10 18:32 #

    음...겸손한게 미덕인줄 알았는데 이 바닥은 안 그런거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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